제60차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경매교육 주말반, 현장교육을 마친 후기입니다.
폭 넓은 이론에 더해 마인드 탑재, 전국구 임장부터 법원 현장 경험까지 얻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4주간 부동산 경매 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 투자에 임하는 자세도 많이 배웠습니다.
리더스옥션 강의를 선택한 것이 아마 2019년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경매 1번지' 중앙지법에서 경매 물건이 처분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신세계였는데,
이후 대표님 강의를 통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해석과 향후 입찰 팁을 듣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실전에서 많은 입찰자들이 실수하기도 했는데 그분들께도 타산지석(?)으로 또 배웠네요.
직접 첫 입찰에 참여하게 될 날을 상상하니 벌써 두려우면서도 설렙니다.

이제까지 권리분석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도 명쾌하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대표님과 함께 실제 사례를 자료로 직접 권리분석 해본 후 해설을 들으니 훨씬 와닿았습니다.
등기부등본, 전입세대 열람내역, 매각물건명세서 등등 그냥 수치와 활자로만 느껴졌는데...
이 문건들만으로도 글자 뒷편의 관계와 현상을 읽어내시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서들인 줄은 몰랐네요, 갈 길이 멀다 싶습니다.

사실 평일엔 업무에 쫓기고 주말엔 부족한 잠을 채우기에도 녹록지 않아서
처음에 주말반 신청하면서 스스로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4주가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대표님 강의력과 열정에 지치는 줄 모르고 신나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은 60차 수강생 분들 연령대도, 지역도, 직업도 다양했는데
수업 집중도도 높고 다양한 질문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언젠가 지방에 계신 제 어머니께도 이 강의 소개해드리고 싶더라고요.

무엇보다 명확한 지식과 (간접적으로라도) 실전감이 스며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손 안에 갇혀만 있던 주사위를 던져봐도 되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머리 속에서만 존재하던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한발 뗄 수 있겠다는 느낌?
만약 함께하지 못 하게 된다해도 작고 쉬운 물건부터 차근차근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만,
BM클럽에서 함께 실력을 쌓아 더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겠습니다.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 열강해주신 이상규 대표님,
살뜰하게 챙겨주신 리더스옥션 직원분들,
폭풍일정에도 낙오없이 함께 달려온 60차 수강생분들,
그 자체로 교재인 다양한 사례를 제공해 준 BM클럽 회원분들,

그간 음으로 양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4주간의 여정이 또 다른 시작의 끝이 되길 바라며,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