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일반 수강생 정수환입니다.

저는 지난 2016년부터 분양권 투자와 갭투자를 소소하게 해오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주요 업무는 네트워크 회사...
소위 말하는 다단계 회사의 사업자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제안하고 교육하는 일을 합니다.
그것도 중국어로요. 평범한 회사원이 맞나요?

어쨌든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하면 다단계 사업자를 설득할 수 있을지를 생각합니다.
그런 제가 강남역에서 우연하게 "경매 초급반 6만 원"이라는 광고를 봤습니다.

나름 투자를 통해 월급을 용돈으로 쓰고 있던 저는 솔직히 "경매"를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평일반을 수강한 이유도 "경매"를 배우고자 하는 이유가 아닌,
다른 곳에서 50만 원 하는 수업이 왜 6만 원인지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강남역에 광고비만 해도 엄청날 텐데...)

그래서 저는 이 대표님의 6만 원짜리 "경매"수업을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1회차 수업에서 저는 이 대표님에게 다단계 회사의 베테랑 사업자 느낌을 받았습니다.
후기를 강요하고, 나를 따라오는 사람에게만 BM 클럽에 가입해서 부를 얻게 해주겠다...
다단계 회사의 그것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1회차 수업이 끝나고 저는 다짐했습니다.
나는 절대 후기를 남기지 않겠다고...

4회차 수업이 끝난 지금 제 삶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퇴근 후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통해 경매 동영상을 보는 게 새로운 취미가 됐습니다.
예전에는 호갱노노라는 어플을 통해 부동산 시세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절대 끊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호갱노노를 미련 없이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분양권 투자와 갭투자를 할 때는 노후를 보장받은 느낌에 든든했는데,
이 대표님의 6만 원짜리 "경매" 수업을 듣고 나니 이제 퇴사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BM 클럽의 수수료가 다른 곳보다 비싸다고 해도 함께 하고싶습니다.
BM 클럽의 가입 조건에 후기 작성이 아닌 더한 요구가 있다고 해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 대표님, 퇴사시켜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