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과 개찰의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론으로 듣던 지리한 과정이 이리도 쉬워보이는 것이었나  의아할 정도로 순식간의 시간이었습니다. 과도한 입찰금액을 적은것 같아 마음이 아픈 어떤 "좀 어설퍼 보이는 아주머니"나  거듭거듭 유찰된 상가에 쭈빗쭈빗 서류를 내는 70이상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등 그냥 너무 평범해서 실망할 정도였습니다.

누구나 숫자는 적어낼 수 있지만, 목표는 "낙찰" 이 아니라 "저렴한 금액"으로 낙찰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다음에는 저도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찰서를 내고 나의 맞춤 부동산을 낙찰 받을 수 있는날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