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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2주차 강의를 듣고..
작성일시 : 2010-10-24 작성자 : 이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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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중 단 하루. 토요일 오전, 오후, 내키면 저녁까지도 수업이 진행되기에 지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던것이 사실입니다. 강의를 진행하시는 대표님도, 듣는 저희들도 지쳐서 언제끝나나 하고 멍하니 있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지요. 그런데 특이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예상시간보다 두어시간 더 진행된 강의가 드디어 끝났다는 대표님의 말씀에 모두들 멍하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답니다. 저 역시도 바로 자리를 뜰 수 가 없었죠. 원래 수업끝무렵 "질문없나요?"란 물음은 이제 수업을 마치겠다는 의미 아닌가요? 근데 오히려 질문받는 시간이 더 길어지니 이건 뭐 어찌 표현할 방법이 없더군요. 수업을 들을때면 항상 감사, 행복이란 단어들이 제 맘을 가득히 채웁니다. 책상에 앉아서 여러 관련 서적만을 읽을 때는 절대로 느낄 수 없던 지혜들이 대표님의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되어지는 것이지요.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지식이 아닌, 20년 가까이 몸소 체험하신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가 제 맘을 설레게 합니다. 또한 부동산, 토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안목도 넓혀지는듯 합니다. 보다 멀리, 높이서 전체적인 모습을 바라보고, 세심하게 하나하나까지 챙기는 모습. 숲과 나무 모두를 바라볼 필요성에 대한 이해. 대표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이제 겨우 두번 남짓 만나뵙 17기 수강생이지만, 서로간의 상황과 고민들을 나눔으로써 더욱 가까워진듯해 반갑기도합니다. 사실 나이가 나름(?) 어려 걱정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 수강이 끝나더라도 인연의 끈이 이어졌으면 하는 맘도 생기내요. 어찌되었건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한주 보내시고 토요일에 또 뵈요. |
전체 : 7,3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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