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오래 기다린 강의를 드디어 듣고 오늘 1주차 교육을 받았습니다.

대표님 강의를 들은 사람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리더스 옥션을 알게 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꼭 오프라인 강의로 듣고 싶어서 생각 날 때마다 사이트에 방문하여 강의가 개설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리더스 옥션을 우연히 알게 해준 그 분과는 인연이 끊어졌지만,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그 분에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서울로 취업을 하게 되고 보증금이 없어 고시원에서 사는 것을 시작으로 13년째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캐리어 하나에 겨울옷 몇 벌을 챙겨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던 13년 전 추운 겨울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이 넓은 서울에 비좁고 추운 고시원에 눕지만 언젠가는 여기 근처 강남에 전망 좋은 아파트에 반드시 들어 갈 꺼다!!!!’라고 호기로운 희망도 품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생활이라는게 참 쉽지 않았고, 적은 월급은 오를 줄 모르고 모으는 것도 참 힘든 세월을 보내며 ‘아...서울에 내 꺼는 어떤 것도 없구나....그리고 앞으로도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포기하게 되고 ‘서울을 떠나야겠다. 고향으로 이제 그만 돌아가야겠다.’ 생각을 굳히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하루만 더 버티면 내가 지키고 싶은 내 것이 서울에 생기는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해보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대표님 강의를 들으며 혹시나 하는 기대의 물음표가 역시나 라는 느낌표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대표님의 강의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어쩌면 이게 내 인생을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됐습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를 귀중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강의 해주시는 대표님께 참 감사드립니다.